911 응급센터입니다.

구급차 불러주세요.

계신 곳이 LA 웨스트 3가 9212죠.

네, 2호실입니다.

어떤 상황입니까?

자살이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누구입니까?

접니다.

7일 만에...

신은 세상을 창조했다.

7초 만에...

난 내 세상을 파괴했다.

벤,
네 기준에 맞는 후보자들이야
여기 5구역에서.
명심해, 날 모르는 걸로 해.

에즈라 터너

새로 4 플레이즈를 즉시
드릴 수 있습니다만.

아뇨, 됐어요.

이름이 뭐라구요? 에즈라?

- 맞아요?
- 예.

성함을 말씀해 주시면,
계좌를 찾아 보겠습니다.

내 생각은 이래요.

당신에게 고기를 직접 반송하죠.

직접 볼 수 있게요, 당신이
팔려는 그 개밥 같은 걸.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 돼지고기 샤이엔 정육사 ::
자, 성부터 말씀해주시죠.

토마스.

돼지고기 얘기라면 지긋지긋해요.

그 돼지고기 먹어봤어요?

아뇨, 제가 육고기를 먹진 않지만,

그 돼지고기에 대해선
좋은 말을 듣고 있습니다.

- 전혀 돼지고기를 안먹어요?
- 그렇습니다.

유대인이요?

그래서 안 먹어요, 에즈라?

이름은 어떻게 됩니까, 토마스씨?

벤.

벤 토마스 : 주문기록 없음

잠깐, 그 목소리 뭐요?

주문기록이 없는데요.

- 그 목소리 뭐요?
- 무슨 목소리요?

- 당신 장님이야?
- 무슨 말씀인지?

장난하나.

장님에다... 소고기 팔면서

고기도 안 먹는다...

너무하네.

너무해.

섹스는 해 봤소, 에즈라?

정말...

회계부서 로린스가 당신보고
이러라 했나요?

아무래도 상상이 안돼,
장님 초보 소고기 판매원에다...

섹스도 못해봤고.

- 전 선생을 도우려고...
- 당신이 날 돕는다고?

장님 소고기 판매원이 날 돕는다?

이젠 당신이 불쌍하다고 느껴지네.

왜냐면 내 인생을 볼 때,
둘러싼 게 말야...

수많은 미녀들인데,
당신은 전혀 못 보잖아.

그게 공평한가?

공평한 것으로 보여, 에즈라?

바다가 무슨 색인지는 아나?

알아?

파란색입니다.

그러지 말고,
당신 마음대로 말해봐.

반응을 보이라고.
하고싶은 대로 말해봐.

샤이엔 정육사에 연락 갑사합니다.

하고 싶은게 그게 아니잖아,
이 겁쟁아!

이 겁쟁이!

이 장님 돼지 소고기 판매원
숫총각 겁쟁이

하고 싶은 말을 하란 말야.

캔 앤더슨,

니콜 앤더슨,

앨리 앤더슨,

에디 라이스,

스티븐 필립스,

모니카 프리먼,

새러 젠센.

7 파운드

청취 번역: snugo@korea.com
2008년12월23일(고경환,7080세대)

국세청
재무부 산하

영문자막이 아직 없어,
청취로 만든 것임

에밀리 포사
발레리 지엘론카

국세청
에밀리 포사 - 계좌 요약

에밀리 포사 - 계좌 요약본

- 무슨 일이세요?
- 아, 예.

에밀리를 찾는데요.

- 친구인가요?
- 예.

집에 없어요.

아침에 갔었요.
검사를 더 받아야 해서요.

나보고 올 때까지 '듀크'를 봐달랬죠.

혹시 섞어 보셨어요?
바나나 필을 이 오일 속에요.

- 그래요?
- 좋습니다, 장담하죠.

혹시 어디가면 찾을 수 있을까요?

세인트 매튜
의료 센터

- 심장 병동요?
- 승강기로 15층가서 왼쪽요.

잠깐만요.

무슨 일인가요?

에밀리 포사를 보러 왔는데요.

미안하지만, 방문시간은 8am - 4pm.

정말 중요한 일이라서
잠깐만 그녀와 얘기하죠.

다시 오세요, 방문시간에.

- 대단히 감사합니다.
- 그래요.

한 가지 명심할 게 있어요,
이 계약을 따내는 데.

3단계: 첫째, 할 말을 해준다.

둘째, 말을 해준다.

셋째, 들은 걸 말해준다.

:: 아포지 항공 ::
마치면서 상기시켜 줄 것은...

그 3%인데, 비추력 역할을 하죠,
해수면 진공상에서요.

그들이 순순히 응하면,
또 다른 걸로 엮어대고요.

어디 있어?
저녁은...?

전 이만 실례합니다. 예쁘고
배고픈 여자가 집에서 기다려서요.

여보!

다들 근무중이야. 내내 말했지.
일광절약시간이라고.

벌써 왔어야 했어.

- 아니라고 하는구나.
- 늘 이래. 그렇게 넘어가고.

- 미안해.
- 아냐, 정말 화났어.

밤 새 내내 화낼거야.

형 동생이우.

어디예요?

커다란 집에 있지.

괜찮아요?

그래, 물론이지.

왜 집 전화는 안 돼요?

전화기가 망가졌어.

더 이상 필요도 없고.

내가...

뭐 잘못 했나요?

아니, 아니야.

네가 또 담배만 안 피면.

안 펴요.

20파운드나 쪘어요.
지금 몸상태가 최고예요.

독서도 하고, 건강도 신경써요?

- 목소리가 이상한데...
- 괜찮아. 끊아야겠다.

제수씨와 애들에게 안부 전해줘라.

나중에 전화 하자. 너도 몸 건강하고.

잠깐요. 오랜만이긴 한데요...

여기 있을 때 혹시...

실수로 내 물건 가져갔나요?

네게 뭔가 준 건 기억나는데.

거억나? 난 분명히 기억하는데.

그래요. 네.

기억해라, 널 아낀다는 걸.

:: 미 재무부: 국세청 ::
벤 토마스입니다.
스튜어트 굿맨씨 뵈러 왔습니다.

아너즈, 절 좀 보세요.

아너즈, 말씀 드리잖아요.

오늘 오후에 약을 거부했다죠?

이 번에 할머니 말씀대로 해보죠.

이런 침묵 치료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되요.

우리가 어떻게 돕겠어요?

그럼, 제가 내일 다시 오죠.

마음을 바꾸셨는지 볼께요.

오늘 사무실로 찾아가려 했는데.

근처에 온 김에, 들리면
오실 필요 없겠다 싶어서요.

사무실로 가서 얘기하죠.

장난치려는 건 아니고,
아포리 클로짓을 여기서 끊었죠.

내가 요청했던 17%만 말이요.

그들이 좋아했겠네요.

아무렴...

내 개인 재정만 살찌우려 했다면,

이렇게 찾아오게 안 했죠.
개인 감정은 없고.

당신 BMW인가요, 앞에 주차된 게?

내 볼 메리처 계획이
성공하지 못했다면요?

진행중인 의료 상태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내 상황이 그리 밝질 못해요.

보너스가 나와요, 1월에.

꼭...6개월 연장이 필요해요.

정말 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약속 드리죠.

나가 보도록 하죠.

연락 드리죠.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이러면 모두 이기는 셈이죠.

안녕하세요.

전 벤이라 합니다.

전적으로 이해합니다.
저랑도 얘기하고 싶지 않으시죠.

잠깐만 시간을 내 주십시오.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려고요,
스튜어트 굿맨이.

제 권한으로 근본적으로
환경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부당하게
처리할 순 없어서요.

제게 말씀해 주세요,
그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그가 주는 약 때문에...

머리가 어지럽다.

새 약을 달라.

아주 합당한 말씀입니다.

그 밖에는요?

절 믿으세요.

그 밖에는요?

그가 벌 준다고요?

어떻게 할머니를 벌줍니까?

어떻게 그가 벌줍니까?

벤?

벤, 어디 가는 거요?

- 화장실 어디죠?
- 오른 쪽.

- 무슨 문제죠?
- 당신 나빠.

- 당장...
- 무슨 일...

고마워요, 젊은이.

벤, 뭔가 잘못 아나 본데...

앞으로 종종 들리겠소, 당신이
이 사람들을 좀 존중해 주게.

오해라니까요.

사람들을 그렇게 다루지 마시오.

설명해 준다니까요.

- 6개월 연장은 없소이다.
- 벤!

아무것도 안 해 주겠소.

하마터면 믿을 뻔 했어, 개자식!

하마터면 믿을 뻔...

안녕, 미셸.

반가워.

- 어때?
- 좋아.

- 여긴 뭔 일이야?
- 아직도 미셸이 널 걷어차나 해서.

아직도 그러지.

- 잠깐 우리끼리 좀?
- 그래.

괜찮은거야?

그래, 좋아. 내게 전화한다며?
15일에.

오늘 19일이야.

의사에게 결과가 안 나왔어.
그래 전할 말이 없었어.

그래도 전환해야지.

- 아직도 친구 맞잖아?
- 그래, 난 그냥...

나 자기성찰 좀 하느라고...

그러지 마. 계획 했잖아.

- 알아.
- 약속대로 해주라고.

그럴께.

- 래그 클럽이 클럽하우스에 있는데.
- 나도 잘 알고 있어.

하지만 난 걷어차이지 않게
조심해야 겠어서.

당신 보던 게 꼬마예요, 나예요?

사실은 그냥 앉아 있었죠.

잘못 한 게 있나요?

며칠 전 승강기에서 봤었죠.

아, 그렇군요.

사실은...

당신 회계감사 중입니다.

제 이름은 벤 토마스.
국세청에 있습니다.

당신이 정부에 체납한 게...

56,240.19불이군요.

아아 알고 있어요.

이제 절 이해하시네요.

좀 앉으실까요, 포사씨?

살펴 봤습니다,

소득 신고서 최근 3년치를.

2005년도에...

내 병실에 왔었나요, 요전 날 밤에?

아니오. 전 병실에 안 갔습니다.

그건 국세청 의전절차가 아닙니다.

05, 06, 07년도 보니까,
상당히 차이가 심하군요.

- 신고하신 것과...
- 토마스씨.

막 실직했어요.

그러니 절 국세청 감옥에
호출할 게 아니라면,

지금 집에 가고 싶군요.

그래요. 그러시죠.

연락 드리죠.

트래블장

트래블장에 잘 오셨구랴.
어떻게 해 드릴까?

- 방 주시오.
- 몇 시간 동안?

2주 정도요.

충돌사고로 7명 사망

리코, 그만 둬!

누구 되살려 줄래,
'리코, 우리 있는 곳'?

"성지로 우리 가네!"

뭐라고?

"성지로 우리 가네!"

그거야, 리코. 성지로.

자 그럼 20번 서치 앤 스타트 실시.

에밀리 포사입니다. 집에 없지만
메시지 남기면 곧 연락 드려요.

수잔 노란데요, 친구 소개로
편지 프리젠테이션 건 연락드려요.

여보세요. 에밀리예요.

필사본 초대장을 만듭니다.

지금은 주문을 받을 수 없어
죄송한데요.

근처에 그걸 하는 사람을 알거든요.

그녀도 저 정도는 하는데, 가격이...

여보세요?

듀크!

우리 여기 나와 있어요.

안녕하세요, 포사씨.

여기서 뭐 하는 거죠?

당신을 보러 왔죠.

당신네는 미리 전화도 안하나요?

- 당신네는 숨기려 하니까요
- 이거 고기 아녜요?

안돼, 안돼, 안돼, 고긴 안돼.

잘 먹던데요.

얘 먹는 건 삶은 브로콜리랑
두부예요.

- 왜요?
- 얘는 채식주의에요.

- 얘가 채식을 한다?
- 그래요.

엿 같구만.

그럼, 얘기 할까요? 시간 있나요?

아뇨.

얘 산책을 시켜야 해서요.

상관없죠. 같이 가죠, 괜찮다면.

해서...본 게 2005,
2006, 2007년 이죠.

- 제가 좀 잡을까요?
- 아뇨, 제가 잡은 걸요.

- 제가 잡죠. 괜찮아요?
- 그래요.

어쩌면 고기는 먹이면 안되겠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본 게...

- 나중에 해야겠어요.
- 그래요.

그러니까 요린 모두 미리
해 두는 군요.

아뇨, 언제 요리를 해 봤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내 여동생이 먼 데서
날 위해 해 준 거예요.

형제자매 있나요?

네, 남동생 한 명요.

- 좋은 놈이죠.
- 네, 나도 여동생 하나예요.

어디 소득 얻는 출처가 있나요?
정부가 현재 모르는.

최근에 지방 '소원의 우물'에
뛰어들고 있어요.

그러니, 가끔 10센트 정도
여기 저기서 나죠.

드물게 25센트도 얻구요.

사실 이 집도 제 과거
의료비용을 담보로 마련했죠.

보니까 선천성 심부전증이네요.

네. 그걸 잘 알아 보느라
절 병원에서 스토킹했나요?

아뇨, 전...

현재 2급장애군요. 그러니까...

국가 대기명단에 오를 정도지만

입원판정 정도는 아니고,
1급 지정을 바란다.

해서, 심장이 급속히 약해지고,
기증자를 못 찾게 되면,

- 끝난다는 거네요.
- 네.

사실인가요? 본인이 이런 말 한 게...

심장을 받을 자격조차 없다고 본다.

인생이 특별할 게 없어서,
모든 면에서.

죄송합니다.

내가 왜 이런 말 했지.

죄송합니다.

반드시 거치는 게...
신경 긁는 훈련같은 건가요?

국세청에 들어가려면.

- 안 그렇습니다.
- 그래 보여요.

스스로를 좋은 사람으로
보진 않는 거죠?

어떻게 답하시겠어요?
내가 똑같이 물으면.

특별할 게 없다면...

향상될 수 있다는 겁니다.
장담하죠.

계좌를 동결해 드리죠, 회수불가로.

추후 통지시까지.

그러면 5-6개월은 벌겠죠.
벌금도 면제고.

제 명함입니다.

누가 국세청에서 연락해 오면

- 즉각 연락주세요.
- 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 토마스씨!
- 예.

왜 제게 이렇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지요?

왜냐면 제 느낌상...

정말 받을 만 하시니까.

됐죠?

저기, 가셔서...

가셔서 딴 사람 걸 망쳐놓나요?

아뇨.

그냥 집에 갑니다.

어딘 데요?

잘 계세요, 에밀리.

잘 가세요.

이거 뭐에 쓰는 물건인고?

이미 말했죠.

물고기는 왜 방에 갖고가는겨?

내 방인데요 뭐.

아무도 내 방에 들이지 마세요.

방에서 물고기 못 기를 텐데.

될 것 같은데.

아무도 본 적이 없구만,
그 방에서 물고기 기르는 걸.

이제 보게 된거죠.

잘 가요.

처음으로 '상자해파리'를 본 건...

12세였을 때다.

아버지가 우릴 데려간 곳은
마너레이만 수족관이었다.

잊혀지질 않는다, 아버지 말씀이...

이게 가장 치명적 생명체란다,
이 지구상에서.

나에게 그건 그저...

가장 아름다운 것이었다.

- 의사랑 다시 얘기했지?
- 그래.

네게 서류를 보내줄거야, 아침에.

- 그걸로 다 된거야?
- 그래.

- 물어본 거라도?
- 같은 거지.

그럼, 대답은 똑같지.

어젯밤 생각났는데,
우리 14세때 맺었었지.

커다란 조약을.

기억나? 해변가 할아버지 집 앞에서

우린 절대 서로의 여친과는
사귀지 않기로 하자고.

그날 밤 넌 말했지,
스테이시 밀러를 좋아한다고.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할거라고.

그러자 난 말했지, "야, 왜 이래?"

"너 안 돼. 그녀랑 내가 사귀는 걸."

아니었지만, 그러고 싶었어.

널 더 좋아했지, 나 보다 말야.

네게 거짓말 했지, 질투가 나서 말야.

이제 보니 난 내내 담고 다녔었어.

이 거짓말을 가슴속에 담고 24년간...

그만 둬!

그만 두라고!

정신 집중해.

약속한대로 해 줘.

- 그래 내가...
- 약속한대로 해 줘.

그래 내가 널 실망시킬 것
같아서 그래?

난 널 평생 알아 왔어!

이거, 이거?

이건 예사로 할 일이 아냐!

알아? 이건 내겐 벅찬 일이야.

틀림없이 다 계획대로 진행돼.

걱정 마.

고맙다.

- 안녕하세요, 할리.
- 어디 보자.

- 여긴 무슨 일로?
- 뵈러 왔죠.

- 정말이야?
- 시간 있어요?

그럼, 어서 들어와.

앉아.

아동 안전부
가족 보호부

- 좋아 보이세요.
- 그래?

난 정말 좋아.

- 넌 어떠니?
- 아주 좋아요.

- 부탁이 있어요.
- 뭐가 필요하든 말만 해.

이름을 알려 주세요.

보호대상 중에
정말 고생하는 사람요.

정말 도움이 필요한데도,

자존심 때문에 손을
못 벌리는 사람요.

뭐 할 건데?

도울 건데요.

이름을 알려 주세요.

알았다.

카니 테포즈.

동거남이 그녀를 죽일 뻔 했어,
작년에 그녀가 떠나려고 하니까.

그녀 갈비뼈 세 개를
부러뜨렸어, 지난 달에.

너무 겁을 먹어 쉬쉬하니까,
우리도 어찌지 못하고 있어.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카니 테포즈?
- 네.

전 벤 토마스, 국세청에 있습니다.

국세청요? 제 세금 때문인가요?

뭐 통상적 탐방입니다.

이해가 안 되네요.

들어가도 될까요?

지금 안되요. 남자가 없거든요.

부인 가족에게 아주 중요한 일인데요.

제 가족에게요?

얘들아.

- 인사 드려야지.
- 올라! 안냐세요.

- 예쁘네요.
- 고마워요.

자 어서 앉으세요.

무슨 일인지요?

부인의 처지가 눈에 띠었습니다.

그래서 부인을 좀 알고 싶습니다.

절 알고 싶다고요? 왜요?

돕고 싶어서요.

이해가 안 되네요...

부인 처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부인 남자도.

무슨 말씀인지?

무슨 말인지 아시죠.

전혀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애들아, 너희들 방으로 가.

그 남자가 온대요?

그 남자 안 와.

국세청에서 왔다지만,
거짓말 하고 있어요.

사실대로 말 안 하는데,
누가 보냈어요?

좀 앉으세요.

안 앉을 거예요.

진정 하세요.

진정 못해요.

집 안에 들어와서는,
내 남자 미카소 얘기를 해?

누가 보냈어요?

노바디.

노바디? 당장 집에서 나가요.

절 믿으세요.

아무도 못 믿어요, 시뇨르 토마스.

할리랑 얘기했어요.

여기서 내보내 드릴께요.

안전한 곳으로. 아름다운 곳요.

왜 할리랑 얘기했죠?

부인 애들이 여기선 위험해요.

내 애들 얘기는 마세요, 시뇨르 토마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살면 안되요.
도와 드릴 수 있어요. 전...

날 알지도 못하면서. 나가요.
경찰 부를 거예요.

- 당신 누구요?
- 네. 여기...

- 제 명함 받으세요.
- 도움 필요 없어요.

- 명함 받고, 전화 하세요.
- 필요 없어요.

여기 둘께요.

고마워요. 당장 나가요.

- 체념하지 마세요.
- 나가요. 내 집이에요.

제발 고려해 보세요.

안녕히 가세요. 고마워요.
필요 없어요.

- 지금 통화할 수 없다.
- 당장 얘기 해야겠어요. 어디죠?

- 말 못 해.
- 형 집에 가서 볼께요.

지금 집이 아니다. 이동 중이다.

- 다음 주에 얘기하자.
- 노노노 노. 당장 얘기해요.

어떠세요, 두 분?

전 좋아요.

- 거사 치러야죠.
- 암요. 분석도 다 끝났고요.

- 수술실에서 뵐께요.
- 네.

- 선생도 거기서 뵙죠.
- 알겠습니다.

돈을 벌어 학생 두어 명에게
대줬다고요, 대학까지 장학금을.

별 일 아니오.

그저 상류층 기부자들에게
진짜 어려운 세상사를 알려줬소,

힘든 중남미 애들이 더 많다고.

저기 벤...

계속 묻게 되는데

왜 나를?

왜냐하면...

좋은 분이니까요.

아니, 사실대로...

선생도 모르게 사람들이
선생을 지켜보는 거죠.

안 들리네요. 다시 걸어 주세요.

이제 끊어요.

굿 바이.

- 토마스 씨?
- 네.

준비 됐습니다.

- 정말 예쁘네요.
- 아.

바나나 필이야. 색시 위한거야.

에밀리!

리필해 줄래요?

- 수잔인가요?
- 네?

- 라이언은 잘 커요?
- 좋아요.

- 뚱뚱해져요.
- 대신 전해 줄래요?

걔가 편한 시간에 맞춰
내가 무료 레슨 해 준다고.

네. 그래요. 지금 학교에서
좀 그렇지만,

학교 끝나면 그럴지도 모르니까.

그거 좋죠.

파이 맛 어때요?

아...맛 좋죠.

데이트 신청하려고요?

웨이트레스요.

아뇨.

누가 알겠어요.

나랑은 안 만날 걸요.

안녕히, 에즈라.

여보세요?

베니?

미안해요, 이렇게 늦게 전화해서.

국세청에서 누가 연락했나요?

아녜요.

숨쉬기가 어려웠어요,
개 산책을 시킨 후.

기절해버려서, 구급차가
병원에 데려왔어요.

정말 미안해요. 왜 전화를
드렸는지...미안해요.

그냥 마침 명함이 있어서...

벤?

아직 있나요?

네.

죽는 것 생각해본 적 있나요?

이따금씩.

내 얼굴이...

푸르스름해졌어요.
좋은 신호가 아녜요.

좀 쉬도록 해요.

그냥 좀 자 봐요.

당신과 얘기하고 싶어요.

저도 얘기하고 싶어요.

당신 얘기를 해 주겠어요?

그래요.

옛날에...

- 소년이 있었어요.
- 운 좋네요. 그런 숨겨진 얘기를...

알아 맞추죠. 이름이 '벤'이었죠.

아녜요. 사실 이 소년의
이름은 '팀'이예요.

팀, 이름 좋네요.

계속해요.

팀의 동생은 늘 떼를 썼죠,
종이 비행기를 만들어 달라고.

왜냐하면 정말 잘 만들어서요.

하지만 팀에겐 더 큰 꿈이 있었죠.

그래서 어떻게 됐죠?

어느 날 팀은 뒷 마당에 나갔죠.

잎을 붙이고, 가지를 팔에 걸고는

커다란 떡갈나무에 올라갔어요.

동생이 외쳤죠, "팀, 날지 못 해!"

그래서, "그래? 구경이나 해."

꼭대기까지 가서...

뛰어 내렸죠.

나무 높이가 얼마였죠?

꽤나 높았어요. 팔이 부러졌고.

저런, 끔찍한 얘기잖아요.

아니, 나아져요. 그런 경험 후에,

팀은... 깨닫죠,
자신의 꿈이 나는 거란 걸.

그래서 평생을 바쳤죠,
우주선 만드는 데.

그냥 얘깃거린 줄 알았는데.

아, 그게 그...

그래요 그러니까...

그 다음 '용가리'가...나타나요.

그래요, 알겠어요.

좋아지네요. '용가리' 좋아요.
특히 우주 출현 용가리.

그래서, 이 놈들은 불로 번식하는...

우주용가리로서, 태도가
몹시 불량했죠.

그래여...

이럼 어때요.

좀 주무세요.

잠 들면, 내가 끊을께요.

그래요.

벤?

네.

고마워요, 들어줘서.

오랜만에 얘기 했네요.

좀 주무세요.

잘 자요, 벤.

잘 자요, 에밀리.

나 거짓말 했어요.

나 죽는 것 생각해요, 날마다.

저기.

언제 여기 왔어요?

어젯 밤, 우리 얘기한 뒤.

여기서 잤어요?

- 우리 환자 어떠세요?
- 안녕하세요. 나아졌어요.

- 안녕하세요.
- 네, 벤 맞죠? 국세청 직원.

- 말씀 나누세요, 두 분.
- 아뇨, 있어요. 가지 말고.

- 있어도 되죠?
- 좋으실 데로.

기절한 건, 심장이 너무 약해져
뇌에 피를 보내지 못 해서예요.

심장이 대체로 멈추기 시작한거죠.

얼마나 남았죠?

전적으로 심장에 달렸죠.

어쩌면...

6주 혹은 한 달.

방금 1급-B에 올려드렸어요.

제가 대기명단에 올랐군요.

그 뿐 아니라...

이 삐삐도 드려요.

이게 울리면...

기증자가 나타난 거죠.

내부 교환 약을 중단시켰으니

혈압이 24시간 이내에
안정될 거예요.

- 이제 어떻게 되죠?
- 기다려 봐야죠.

- 집에서 기다려도 되죠?
- 일단 안정되면, 가세요.

갈래요, 식당에?
가서 뭐 좀 먹어야죠.

다른 걸 원하면, 다른 걸 갖다주고요.

있어 줄래요?

당신이 그 다른 거예요.

- 정말 좋겠어요, 있어 주시면.
- 그러겠어요.

대체 그거 뭐여?

개예요. 하룻 밤만요.

잠깐. 잠깐. 무슨 개풀 뜯는.

개에 대한 규정이 있는겨.

작은 개만 돼. 푸들, 시추 등.

계약서 말이여. 영어, 스패인어,
모두 볼 수 있다니께.

게다가, 이건 개도 아니여.

망할 말 아닌겨?

알려 주세요, 말에 대한
규정을 계약서에 넣게 되면.

예.

성질부렸던 카니 테포스예요.

예, 카니.

왜 내가 전화하는지 모르겠지만
전화하게 되네요.

날 도울 수 있다 했죠.
정말 우릴 도울 수 있나요?

정말 뒤죽박죽이에요.

- 그가 우릴 찾으면 어떻하죠?
- 못 찾아요.

- 어떻게 장담해요? 그를 모르면서.
- 그만 해요.

약한 마음 버려요.

약한 마.음. 버.려.요.

이걸 받아요. 받아요.

이 차를 출발 시켜요.

그리고 가세요.

이건 실제고, 당신네
새 생활이 될 거예요.

- 알았어요?
- 네.

저 애들을 봐요. 봐요.

애들이 얼마나 예뻐요.

애들은 누릴 자격이 있어요.

북쪽으로 가요, 해변으로.

늘 믿었죠, 이 곳이
영혼이 치유의 장소라고.

엄마, 바다에요.

그래, 바다야.

당신네에게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계약서 지정 선에
서명을 하면

당신은 내 집을 즉시
소유하는 겁니다.

절대 이 집을 갖게 된 연유를
언급 말 것이며

혹시라도 내게 연락하지
않기를 요구합니다.

왜 본인일까 궁금하더라도
그만 두세요.

단지 바라는 건 내 바람을
존중해 달라는 것.

그리고 물론...

풍족하게 사시길...

몇 시에 간호사가 온다고요?

집에 갈 때 쯤 올 거예요.

- 벤?
- 네?

제가 날개 꺽인 여자인 건 아는데.

당신은 누구죠?

내가 누구냐...

난 당신의 친절한 이웃
세금징수원인...

벤이오.

대체 어디서 온거죠?

자란 곳은 '오클랜드'죠.

면접식이군요, 좋아요.

어느 대학 다녔죠?

오클랜드 어느 곳이죠.

매사추세스 공과대. 당신은요?

UCLA.

MIT를 다녔어요?

그 유명한 MIT?

아, 그런데 내가 왜 이런
세금징수원이나 됐냐는 거군요.

바로 그래요.

- 어쩌다 그렇게 됐군요.
- 대단한 어쩌다 군요.

무슨 일 하다가요?

늘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죠.

엔지니어요?

무슨 종류요?

사람들을 달에 보내는 종류요.

정말요?

네. 제 얘긴 하고 싶지 않네요,

- 아무에게나.
- 아쉽네요.

재미있는 사람이야.

사랑해 봤어요?

에밀리, 그만요.

해 봤군요. 말 해 봐요.

네... 근데 끝났어요.

- 무슨 일이라도?
- 그만 두죠.

- 그냥...
- 그만 둬요.

좀 쉬세요.

전화하죠, 내일. 잠깐 들리든지.

아뇨. 제가 내일
또 물으면, 어쩔 거죠?

그건 업무 사항이 아닙니다.

그건 무슨 뜻이죠?

에밀리, 잠깐요.

- 그냥 가요.
- 에밀리, 기다려요.

그동안 고마웠어요.

- 맛있던 거야?
- 괜찮은 것 같아.

계란 시발은 별로야.

양복 바지를 입어요?

잡초제거 하려고.

지금 다른 옷이 없어서요.

그걸 하려고 했었는데.

며칠 전 보고서, 생각했죠.

하루 휴가내서, 해줘야 겠다.

이건 정말 웃기는 사과군요.

- 보여줄 게 있어요.
- 아뇨. 이거 마쳐야죠.

내일 마쳐도 되요.

이곳이 내 작업실이었죠.

이 공작기계들을 작동시켜 작업하죠.

멋지네요, 모두.

이 것은...

120년 조금 안 됐죠.

힘들지만, 내 일을 맡아주죠.
글자 압착 카드.

글로 쓴 초대장들요.

이거는요?

그 어린 놈은...

하이델버그 풍차. 1956년산.

'짐승'이라 불러요.

별명이 어울리네요.

굼뜬 기계로 변했죠. 5년 전에.

고칠 사람을 못 찾아,
뭐랄까 '죽어가는' 기계죠.

이건 아직도 작동되지만.

다행히 작업교정지를 뒀네요.
어떤지 볼래요?

어서요.

진정한 압착이란 '열'이죠.

현대 여자들은...
깊은 인상을 바라죠.

100년 동안 눌러보려 했지만,
그저 스치는 정도

그래서 옴폭한 게 유혹적이죠.

이 방식이 유일하게 증명하죠:
디지털 초대장이 아님을.

느낌이 더 고급스럽네요.

괜찮아요?

네.

잘 몰라요, 당신이나 당신 출신지를.

계속 와 주시네요.

그래서 반가워요.

듀크 산책갈 건데...갈래요?

네.

다른 개 같아요, 다니는게.

가두는 게 안좋은 것 같아요.

왜 이렇게 큰 개를 키워요?

대단한 게 뭔지 아세요?
평균의 작은 개 7년짜리들.

볼 일을 많이 봐요.

저 녀석을 택한 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내 외로움에.

녀석을 내가 돌볼 수 있으니,
내 외로움도 돌봐지는 셈이죠.

전에 난 몹시 매몰찼죠.

'회계감사도 안 되게' 매몰찼죠.

- 그 정도로요?
- 암요.

이런 시간이 좋네요.
정말 간만이에요.

그렇게 많은 데... 하고 싶은 게.

비행기 타고 싶어요, 13시간 동안.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요,
의사에게 연락 못할까봐.

그냥 여행요, 옛날처럼
짐 꾸리고, 경험하고...

세상을 보고...

그냥 시간을 갖고서...

알고 싶어요, 내가 누구인지,
뭘 좋아하는지...

해 보고, 시도하고,
나아가고, 단 한 번이라도.

정말 뛰어보고 싶어요.

가끔 생각 해요. 어떻게 되든
한 번 뛰어 보고 싶다.

내일 오죠?

네.

뭐든 필요하면, 전화해요.
금방 올께요.

그래요.

-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 저도요.

Muse - Feeling Good (2001)

Birds flying high
You know how I feel

Sun in the sky
You know how I feel

Reeds drifting on by
You know how I feel

It's a new dawn
It's a new day

It's a new life
For me..

And I'm feeling good

Fish in the sea
You know how I feel

River running free
You know how I feel

Blossom in the trees
You know how I feel

It's a new dawn
It's a new day

It's a new life
For me...

And I'm feeling good

Dragonfly out in the sun
You know what I mean, don't you know

Butterflies all having fun
You know what I mean

Sleep in peace
When this day is done

And this old world
Is a new world

And a bold world
For me...

Stars when you shine
You know how I feel

Scent of the pine
You know how I feel

yeah, freedom is mine
And you know how I feel

It's a new dawn
It's a new day

It's a new life
For me...

Oooh, oooh
Feeling good

마취제도 없이. 골수 기증
해 봤던 건가요? 용감하네요.

니콜라스를 안지 얼마나 됐죠?

대체 무슨 일인겨?

- 얼마나 더 있을겨, 내 호텔에?
- 모텔이지.

얼마나 더?

사실 내 계획은
여기서 죽는 거였지요.

그럼, 선불을 내야 되는겨.

여보세요?

에밀리예요. 잤어요?

네. 아니...

- 다 괜찮아요?
- 네, 전 좋아요.

여동생이 지난 주에
애들이랑 와서...

정말 좋아요.

몇 번 전화했는데...

- 어떻게 지내요?
- 네, 전 좋아요.

잘 지냈죠. 요즘 많이 다니느라...

오늘 밤 바빠요?

무슨 말예요?

혹시...들려서 안부나
전하실래요, 7시쯤?

내키지 않으면 안 해도 되구요.

잘 알아요. 죽어가는 여자와
어울리고 싶지 않은 거.

갈 수 있어요. 7시에 갈께요.

여...안녕하세요, 오늘 밤?

- 안녕하세요?
- 좋아요

저 애가 가버려서 시원해요.

- 밖에서 괜찮아요?
- 식사요?

- 네. 이미 드신 건 아니죠?
- 아녜요...

놀라게 해 주려했는데...

시각을 딱 맞춰 오셔서.

누굴 위해 요리해 본게 오래 돼서...

좋다고 해주세요, 아니면
거짓말 해 주든지.

당신 거예요.

아무런 말씀 마시고, 그냥...
갈아 입으세요, 전 안에서.

저녁은 준비됐는데,
당신은 안 됐으니 서둘러요.

멋져요.

네. 분홍색이네요.

연어 살색이에요.

정말 예쁘네요.

당신도요.

모두 야채식이에요.

에그플랙 파머샹이
마음에 들기 바래요.

제대로 대접받아 본 적이 없어요

근래 몇 년간.

드셔 보세요.

- 많이 드세요.
- 그래요.

어때요?

딜리셔스~

기쁘네요.

내 18번 들을려고 한 거죠?

그래요. 부를거예요?

더 이상 못 불러요.

- 공연 끝이군요.
- 천만에요!

샬 위?

간장 풀어요.

풀었어요.

당신 때문에 놀랐어요.

서프라이즈?

예.

저 때문에?

계속 감고 있어요.

이제...떠요.

'짐승'을 청소했군요.

사실 고쳤어요.

아니, 아니겠죠.

좋아요. 보죠.

- 정말인 거예요?
- 해 봐요.

꼼짝 말고 있어요, 알았죠?

금방 올테니, 여기서 기다려요.

말해요, 무슨 일인지.

당장.

- 벤. 집에 가 있어.
- 다 기록된 거 알아요?

모든 기록상 세입사무소
내부 작업이 나로 나온다구요.

목소리 낮춰라.

팀, 형이 하는 건 범죄야.

형이 연방공무원 사칭하는 건
중범죄라고.

사람들 생활을 놓고
장난치면 안 돼.

커피숍, 커피숍이 내 거처
바로 옆에 있다.

-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
- 팀, 거처가 어디예요?

말 해요. 내 핏줄 형이
사는 곳도 모른다니.

모텔이야. 5블럭 떨어진 데야.
내일 아침 하자, 꼭 약속하마.

내 신분증 어디 있어요?
내 신분증 돌려 줘요.

미 재무부: 국세청
벤 토마스

집에 가라. 가족이 있잖니.
집에 가서 같이 지내.

팀, 팀. 왜 여기 온 거예요?
에밀리 포사가 누구예요?

내일 다 말하마.

형 차 키 내 놔요.

아무 데도 안 갈 거예요.

바로 여기 있겠어요.

형 좋아하는 거 알죠.

팀, 내가 이 집에
찾아가게 하지 마세요.

이렇게 늦은 줄 몰랐어요.

내일 갈 길이 멀어서...
집에 가야겠어요.

계속 거짓말하고 싶지 않아요.

그러고 싶지 않아요.

게임 할래요?

무슨 게임?

'이럼 어떨까?' 게임.

'이럼 어떨까?' 게임?

이럼 어떨까요?

내 삐삐가 울리고

심장이 나타나고

작동이 되요

몸에 거부반응도 없고.

내가 더 살게 된다면요?

이럼 어떨까?

우리에게 애들이 있다면?

우리가 결혼한다면?

- 이럼 어떨까?
- 이럼 말예요?

닥터 브라이어 오늘 밤 근무하나요?

- 회진 중이에요.
- 말해줘요. 벤 토마스라고.

-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 네. 불러 주죠.

닥터 브라이어, 간호사 대기소로.

에밀리 때문인가요?

죄송하지만...

있을까요...

죄송하지만

지금 더 낙관하시나요...
에밀리에 대해

- 요전 날 보다도?
- 네.

희귀한 혈액형의 기증자를 찾을 땐

어디에 있느냐가 문제죠.

어느 정도요?

기증자들이 그 혈액일...
확률을 말해 주세요.

수치를 말해줘요.

3 - 5 %

미안해요. 수치가
더 높으면 좋겠지만...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댄...

때가 됐어....
잘 있어라.

에즈라.

벤 토마스예요.

전화 건 적 있는데, 몇 주전에.
아마 잘 모를 거예요.

기억나네요.

사과하고 싶어요.
그렇게 냉정하게 굴어서.

하지만 꼭 확인을 해야 했죠.

꼭 확인을 하려 했어요,
당신이 좋은 사람인지.

- 친절한지, 쉽게 화 안 내는지.
- 내게 뭘 바라시오?

당신에게 선물 드리려고요.

연락이 갈 겁니다.
댄 모리스란 남자한테서.

그를 믿으면 됩니다.

식당에서도 당신이었소?

잘 계세요.

911. 응급센터입니다.

구급차 불러주세요.

계신 곳이 LA 웨스트3가 9212이네요.

예. 2호실입니다.

어떤 상황인가요?

자살이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누구입니까?

접니다.

- 정말 그만 좀 쳐다봐.
- 그럼 깨지나?

- 돈을 더 줘서 안 깨지게 했지.
- 당연히 그랬겠지.

- 여보, 그것 좀 꺼.
- 미안, 그만 할께. 거의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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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장학금: 샌루이스 오비스포 청소년에

세이엔 정육사: 평등기회 고용주

에밀리 포사

에즈라 터너

벤 토마스

사고 1년 후에, 제가 아팠죠.

폐암이었죠. 이중 이식이 필요했죠.

물론 팀이 하나를 줬죠.

아마 그렇게 씨앗을
심었던가 봐요.

6월 쯤 후에는...

오른 쪽 간을 기증했죠,
이 여자에게.

이름이 할리에요.

정말 장하다. 잘했다.
잘했어.

- 에즈라.
- 네. 안녕하세요.

- 학부형이세요?
- 아뇨.

뵌 적이 있나요?

괜찮으세요?

에밀리 맞죠.

예.

정말 반가워요.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스토리 작가: 그랜트 니포티

청취 번역: snugo@korea.com
2008년12월23일. 고경환. 708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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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수정: Yes (다른 편집, 다른 시간 릴 금지)
출처삭제: Never
내용수정: No but Ask first

:-) 무초